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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휴마시스 복기 및 매매방법 살펴보기

by 타푸 2020. 6. 26.

오늘 좋은 구경거리를 놓쳤다.

 

https://tapuman.tistory.com/75

 

휴마시스 점하한가? (비슷한 사례 및 이후 흐름 공부)

휴마시스가 거의 점하한가로 내려왔다. 뉴스를 찾아봐도 별다른 이유는 안보인다. 어제 휴마시스가 6연상을 찍는 저 위치에서 점상인게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하락해버린다. 요 며칠전 빅텍��

tapuman.tistory.com

 

어제 휴마시스에 대해 글을 적었다.

저 글의 요지는 휴마시스처럼 상승한 흐름에서 점하한가같은 하락이나 본격적으로 하락파동이 시작될 때 굉장히 큰 변동성이 나온다는 것이였다.

 

그를 이용해서 물린 사람들이나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은 빠져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스킬이 좋은 트레이더들은 새롭게 단타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나는 스킬이 좋지않기에 저런 매매를 잘하질 못한다.

예전엔 많이 했었는데 먹고 깨지고 해서 벌어도 결국엔 나중에 큰 금액으로 하기가 많이 부담스러워서 그만뒀다.

그보다 주식은 미리 시나리오를 짜서 걸어두는식의 매매를 선호하고 장 중에는 선물 데이트레이딩만 하는걸 선호하기때문에 장 중 주식단타는 잘하지않는다.

아무래도 주식보다 선물옵션을 먼저 시작했고 이후에 주식을 배우기 시작해서 그런가보다.

 

아무튼 휴마시스처럼 이런 극단적인 흐름들을 살펴보는건 재밌는 일이다.

오늘 휴마시스를 매매해야했다면 어느포인트에서 잡아볼 수 있었을까?

기존의 나였다면 이렇게 매매를 했을 것같다.

 

먼저, 일봉상에서 의미있게 볼만한 구간은 10일선 말고는 없었다.

그렇다고 10일선 하나만 딱 믿고 매수! 외치기엔 많이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다.

 

휴마시스를 매수할 수 있는 조건을 정리해보면

1. 하한가 이후 풀리는 첫 흐름 -> 큰 변동성 예상

2. 일봉상 의지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인 10일선 -> 저 부근에서 반등 예상

3. 분차트에서 지지하는 흐름 또는 돌파하는 흐름이 나올 때 매수 -> 구체적인 매수포인트 완성 및 손절라인 확보

 

1분봉

휴마시스가 아침에 떨어질 때는 저 구간에서 바로 매수를 잡기가 쉽지않다.

그래서 어느정도 지지하는 흐름 또는 자리를 잡아주는 흐름이 필요하다.

일봉상 돌파 후 지지하는 흐름이 확실하게 나올 때는 저런 구간에서 냅다 매수해볼 수 있지만 현재 휴마시스 위치는 고가권에서 특별한 지지구간없이 수직낙하중이라 다른 조건이 필요했다.

 

몇분이 지난 뒤 이런 흐름을 보였을 땐 여전히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하락을 위한 반등이였나? 새로운 저점을 만들까? 아니면 쌍바닥을 만들고 다시 반등할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매매조건 완성

그리고 곧바로 반등하는 흐름에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에서 '바닥잡혔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매매를 해볼 수 있는 구간이 완성되었다.

저 때부터는 손절라인도 확실해지므로 좀 더 마음편히 매매를 해볼 수 있는 구간이다.

 

매수포인트 및 손절포인트 설정

저렇게 휴마시스에서 매수라인과 손절라인이 확실해지면서 매매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손절폭을 체크해보면 약 -3.6% 슬리피지 및 수수료 포함해서 대략 -4%수준으로 손절칠 수 있으므로 변동성 큰 종목치고는 나쁘지않은 수치다.

 

목표가 설정

매수가격, 손절가격이 모두 확인되었으면 매수 후 목표가는 어디까지 볼 수 있는지도 체크해본다.

이런 종목들 특징은 변동성이 워낙 크다보니 올라가게 되면 전고점 돌파는 기본이고 '여기서 더 가?? 또 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식하게 움직인다.

그래서 분할매도를 통해 전고점에서 50%이상 분할매도로 수익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본절걸고 갈때까지 가봐 하는 식으로 가져가면서 분할매도로 정리를 한다.

 

이런 경우엔 분차트에서 눈에 띄는 고점신호를 주기보다는 그냥 훅 찌르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10%, 15%, 20% 이런식으로 나눠서 분할매도를 하는게 훨씬 편하다.

 

이렇게 설정한 매수가격을 터치않는다면?

만약 위처럼 매수가격을 터치하지않는다면 그냥 보내준다.

여기서 따라가면 물렸을 때 타격이 굉장히 크고 머피의 법칙처럼 따라가면 꼭 다시 내려와서 '내비둘걸'하는 후회를 한다.

그래서 그냥 '내게 아니구나' 하고 보내주게 된다.

 

만약 내가 예전처럼 매매했더라도 이렇게 그냥 보내주고 매매 종료했을 것 같다.

이후 흐름은 저렇게 나왔다.

 

그렇다면 최근 이런 흐름이 나왔던 빅텍과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경우 어땠을까?

 

 

 

먼저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휴마시스와 다르게 위처럼 이렇게 의미있는 구간이 있었다. (상한가이후 돌파 지지구간)

그래서 저 부근에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저 구간에서 하락하다가 멈칫하는 흐름이 나왔고 저 때 분차트를 자세히 보면 매수할만한 흐름이 나왔었다.

매수조건 완성 후 매수가 및 손절가 확인

삼성중공우의 경우 손절가는 굉장히 크게 나왔다. -6.2% 정도

이렇게 손절이 큰 경우엔 손절이 부담스러우니 평소 비중의 절반으로만 대응을 한다. 

그래야 손절되는 경우에 평소비중의 -3%수준으로 털릴 수 있기때문이다.

 

리스크관리가 최우선이다.

 

이후 전고점까지 바라보게 되면 약 27%정도 수익폭이 있는데 그 이후엔 47%까지 수익구간이 있었다.

물론 47% 저걸 다 먹기보다는 27%에 분할매도 후 나머지는 아까 말한 것처럼 35% 40% 이런식으로 나눠서 분할매도하는게 최고의 방법이다.

 

빅텍의 경우에도 삼성중공우와 같은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저 자리에서 그냥 반등이 나왔다.

아쉽게도 자리를 잡아주지않았다.

 

빅텍이 첫 상한가 자리에서 저런 흐름을 보였다면 분차트에서 자리잡는거 보지않고 그냥 매수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흐름이고 걸어두고 매매할 수 있는 시나리오매매이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와중에 코데즈컴바인이 체결되었다.

 

이렇게 난 지지저항 하나가지고 매매를 하기에 모든 종목들을 해당관점으로 보게 된다.

그래서 내 방식으로 휴마시스와 빅텍, 삼성중공업우를 복기해봤다.

 

위 복기는 재밌으니까 했지만 실제로 매매를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소액으로 하면 수익금이 만족스럽지못하고 거액으로 하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잃을게 너무 많은 매매다.

 

해당 종목들을 매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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