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 주가 빨리 팔리긴 했으나 그래도 목표가에 맞춰서 전량매도 했다.
막상 이렇게 또 영흥처럼 팔린다음에 추가 상승이 나오면 아쉽기는 하지만 이미 팔린거 어쩌겠나~
그리고 영흥주가 매매시나리오가 이렇게 잡혀있었던걸~
원칙대로 매매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한다.
3월달은 코로나때문에 1달간 휴업했고 4월달에도 어느정도 회복할때까지 매매를 못했다.
내가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아니였기때문이다.
코로나때는 지금보다 비중이 약 3배였는데 손절로 여러번 털려서 MDD가 -17%나 나왔었다.
그리고 원칙상 나는 손실이 나면 한번 매수할 때마다 비중을 줄이게 되어있다.
2000만원으로 매수해서 털리면 그 다음 매매는 1500만원으로 매수
그런데 또 손절치면 1000만원으로 매수
이런식이다.
근데 코로나 때 연속 손실이 10회정도가 났으니 비중이 1/3로 거의 줄었다가 내가 매매를 아예 멈췄다.
그래야 계좌가 박살나지않을 수 있기때문이다.
내가 정한 브레이크였다.
물론 내가 멈춘 시점부터 얼마지나지않아 코스피는 크게 반등을 했고 나는 저점부근에서 매매를 멈추게 된 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 당시 주식은 매매가 망가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리적으로 타격이 컸기에 그저 장이 회복되길 기다렸다.
어짜피 내가 운용하는 전략은 장세가 극단적으로 움직이면 별로 할게없다.
그런 구간에서는 종목들의 매수포인트를 잡기도 어려울뿐더러 잘 보이지도 않기때문이다.
코로나때보다 1/3 비중으로 훨씬 적은 비중이였지만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계좌가 복구된 것에 크게 만족한다.
복구하는 과정 속에서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고 이는 다음에 또 찾아올 큰 하락장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아무튼 영흥 오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줬다.
이제는 전처럼 비중을 서서히 늘려서 수익금을 더 올릴 시기가 찾아왔다.
수익날때마다 다시 비중을 단계별로 올릴 생각이다.
그 이외에 삼성전자우를 시가부근에 매도했다.
삼성전자우는 워낙 편안한 종목이라 평소보다 비중을 3배정도 실어서 가져왔고 원했던 자리까지 왔으니 단기계좌에서는 굳이 삼성전자우를 더 가져가기보다는 정리하고 개별주로 대응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정리했다.
나중에 급락장이 와서 개별주가 안보이면 다시 삼성전자우를 매매할 생각이다.
배당금도 크지않지만 쏠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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